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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의 역사

해적 모자와 칼 만들기

◐ ◑ 2016. 8. 2. 07:38

이런 저런 일들로 미루고 미루다 보니 이제야 글을 쓰게 되네요. ^^;;;

오늘은 색도화지와 신문지를 이용해서 해적 모자와 칼을 만든 이야기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색도화지 양끝을 마주보게 해서 사선으로 붙입니다. (모자 앞, 뒤 모두)
  2. 해적의 상징인 뼈와 해골을 오려서 모자에 붙입니다. (해적 모자는 끝났습니다. ^^)
  3. 신문지를 여러 번 접어서 칼 몸체를 만듭니다.
  4. 신문지로 만든 칼을 색도화지로 감쌉니다.
  5. 손잡이 부분도 동일하게 만들어서 붙입니다.
  6. 칼의 끝 부분을 세모로 접어서 마무리합니다. (칼도 끝났습니다.)

완성된 해적 모자입니다. 딸과 같이 해적놀이를 해야해서 제 것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아래쪽 좀 큰 것이 제 모자입니다.

색도화지로 만든 해적모자의 옆모습


반대쪽 모습입니다. 해골의 색을 좀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색도화지로 만든 해적모자의 옆모습(반대편)


뾰족한 부분은 종이를 오려서 상어 모양을 붙였습니다. 해적은 무서워야하니까요.

색도화지로 만든 해적모자의 정면 모습


딸아이 모자도 상어를 만들었는데 별로 무서워 보이지가 않네요. 아직 아기라서 그런지도.

색도화지로 만든 해적모자의 정면 모습(아이용)


해적 칼의 모습입니다. 정말 튼튼하게 만들어서 오랫동안 잘 쓰고 있었는데 남자 아이들이 집에 놀러 오니 한 방에..

우리 딸은 얌전한 아이였던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작은 칼이 제 칼입니다.

신문지와 도화지로 만든 해적 칼


꼬마 해적왕의 모습입니다. 칼을 너무 크고 무겁게 만들어서 애가 힘들어한다고 집사람에게 혼났습니다. 크고 튼튼하게 만들려다 보니 그만 실수를 해 버렸습니다.

해적 모자와 칼을 착용한 아이


Point

  • 2014년 6월 7일
  •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와 자주 대화를 해보세요. (원하는 모양, 크기, 색깔 등등)
  • 열심히 만들다보면 아이가 가지고 놀 것이라는 생각을 잠시 잊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의하지 않으시면 해적 칼과 같은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