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의 낭비

재능의 낭비-만들기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본문

만들기의 역사

재능의 낭비-만들기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 ◑ 2016. 3. 1. 18:46

아이가 태어나도 별로 감흥이 없던 나는...어느 날 갑자기 딸 바보가 되었다.

퇴근하고 현관 문을 열던 나를 보자 마자 서투른 솜씨로 열심히 기어서 오던 딸을 안아 올리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


그 후, 딸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내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서 이것 저것을 만들기 시작했다.

최강의 귀차니스트였던 초보 아빠가 이제는 뭐든지 뚝딱 뚝딱 만들어주는 만들기 대장이 되었다.


그동안의 작업들을 기록으로 정리해야지하는 마음은 항상 있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시작을 못하다가,

아이의 입학을 계기로 이제서야 비로소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이런 기록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쓸데없고, 의미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내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만들어 주고 싶지만 만들기를 잘못하는 아빠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재능의 낭비-만들기의 역사"를 이제 시작합니다.